[New Jeans]


청바지는 1850년대 골드러시 시대에 금광 광부들의 작업복이 쉽게 해어진다는 점에 착안하여 

리바이스의 창시자인 ‘리바이 스트라우스’ 가 질기고 튼튼한 직물로 작업복을 만들면서 처음으로 세상에 나왔다.

청바지가 일반인들에게 패션으로 정착 되기 전까지 청바지는 궂은 일을 하는 사람들을 대신해 

더럽혀지고 구르고 찢겨오며 자연스러운 워싱으로 자신만의 색을 띄었다. 


이에 반해 요즘 청바지들은 패션을 위해 무수히 많은 브랜드들을 통해 너무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 

인위적인 워싱법들로 더 다양하고 아름다운 데님을 만들려고 노력할 뿐 

과거의 의미와 본질은 잊고 그냥 ‘ New Jeans : 새 청바지’ 로 잘 만들어진다.

시대는 계속 바뀌고, 우리는 바뀐 것에만 집중해 앞만 바라본다. 

과거가 있기에 현재를 누릴 수 있지만 우리는 과거에 무엇이 묻혀 있는지, 

우리를 감싸고 있는게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너무 당연하게 밟고 서 있다. 

새 청바지도 헌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그냥 연기할 뿐 우리도 그냥 잘 커버린 ‘ New Jeans : 새 청바지’ 와 같다.

아방뜰리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를 잊고 살아가는 우리들을 

패션만을 위해 만들어진 ‘New Jeans : 새 청바지’ 에 빗대어 햇빛, 파도, 흙, 뻘 등 자연을 통해 

과거의 의미와 본질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해주고자 한다.

과거의 의미와 본질을 알려준  New Jeans Canvas 50F-B 를 Levi's의 공식 첫 청바지인 '501' 디자인으로 재탄생 시켜서

'과거의 본질과 의미를 아는 것을 넘어 조화를 통해 과거의 대한 존경' 의 의미를 담았다.

' 과거에 우리는 무엇이 묻혀있는지, 우리를 감싸고 있는게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너무 당연하게 밟고 서 있다. '

의미를 담아 New Jeans Canvas 50F-B 를 화분으로 재탄생 시켰다.